ADVERTISEMENT

증시 마감 시황-소폭 반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11일째 이어지고 기관도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들의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전의 하락장세를 상승세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1.36포인트 오른 1227.19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하이닉스는 외국계 매도세가 출회되며 3% 하락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소폭 반등했다.국민은행과 한국전력,SK텔레콤,롯데쇼핑,KT,하나금융지주가 하락했던 반면 포스코와 현대자동차,신한지주,우리금융이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SK네트웍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8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상위 10위에 진입했다.현대건설은 매각제한 해제 지분 물량부담으로 5.9% 하락했다.

반면 대우건설 매각지연 소식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던 금호산업은 2% 상승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삼성테크윈이 미국과 올 8월부터 디지털 카메라 공급 계약을 맺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2% 올랐고, 한화는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1%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1.53포인트 오른 566.31로 마감,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동서,휴맥스가 상승했던 반면 NHN과 다음,CJ인터넷,네오위즈등 인터넷 관련주가 하락했고,하나로텔레콤과 CJ홈쇼핑,GS홈쇼핑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하나투어가 7% 오른 가운데 모두투어와 자유투어가 동반 상승하는 등 여행관련주가 환율하락과 여행업에 대한 향후 긍정적인 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다스텍과 유진로봇 등 로봇관련주와 C&S마이크로와 기산텔레콤 등 DMB관련주, 메가스터디와 YBM시사닷컴 등 온라인교육관련주가 상승하는 등 일부 테마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이앤이시스템은 우회상장을 재료로 상한가를 이어갔고, 삼영엠텍이 수익성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로 6% 상승했다.

표재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