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춘계대학 야구리그 B조에서 2연승을 마크, 조 선두에 나섰다.
연세대는 대회 4일째 경기에서 3번 김경수(김경수)의 5회 솔로 홈런 등 집중 9안타로 10안타의 홍익대를 8-4로 꺾고 2연승을 마크했다.
연세대는 4-4 동점을 이룬 8학회 집중 5안타와 4구·실책 각 1개를 묶어 대거 4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7회 세 번째로 등판한 연세대 조규제(조규제)는 3회를 던지며 11명의 타자를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5일 동아대와의 완투승에 이어 2승을 올렸다.
한편 B조의 동아대는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에 5-4로 역전승, 1승1패를 기록했다. 동아대는 이날 초반 4-4동점을 이루었으나 9회말 선두7번 고기성(고기성)의 중월 2루타로 역전의 기회를 잡은 후 2사 3루에서 아마 최고의 투수인 고려대 박동희(박동희)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3회 구원 등판한 박동희는 6과 3분의 2회를 던지며 25명의 타자를 맞아 삼진 11개를 뺏으며 쾌투했으나 어이없는 폭투로 5안타 1실점,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