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살아날 기미 없이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금리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이 10일째 순매도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를 1320선대로 밀려냈다. 장 초반 131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다소 좁혀지고 모습이다. 외국인은 매도 강도를 오히려 높여 무려 4000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1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14포인트(0.91%) 내린 1326.40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과 기계,전기전자,화학,종이 목재업이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복,철강금속,의료정밀,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전자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KT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국민은행과 한국전력,포스코,현대자동차,신한지주,롯데쇼핑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K와 S-oil등 정유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업황회복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쌍용양회와 성신양회,한일시멘트등 시멘트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6.58포인트 내린 637.12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NHN과 네오위즈,CJ인터넷 등 인터넷관련주 의 하락폭이 큰 모습이고,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하나투어,동서,포스데이타가 약세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하나로텔레콤이 인수합병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힘입어 4% 상승하고 있고, 성장성이 부각된 메가스터디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밖에 휴맥스와 플래닛82도 반등하고 있다.
손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