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손님은 인천공항1터미널 초입에서 내리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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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가 인천공항 제1 터미널 초입, 기존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자리로 이전한다. 대한항공이 올 초 2 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대한항공이 쓰던 자리를 아시아나항공이 개보수 작업을 거쳐 사용하는 것이다.

1일부터 체크인 카운터 기존 서편→동편으로 #기존 대항항공 위치…라운지도 이전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은 이전과 동선을 달리하는 게 편리하다. 택시나 버스를 이용할 경우 3층 출국장 초입에서 내리는 게 아시아나 카운터(A,B,C 카운터)와 가깝다. 또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철도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면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 역시 동편으로 이전되어 10월 1일부터는 기존 43번, 28번 게이트 근처가 아닌 11번과 26번 게이트 근처의 라운지를 이용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역시 대한항공이 쓰던 공간을 새로 단장해 아시아나항공이 사용하는 것이다.

또 10월 1일부터는 미성년자 자녀를 세 명 이상 둔 다자녀가구의 인천공항 주차장 이용료가 50% 감면된다.

주차료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인천공항을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http://parking.airport.kr)를 통해 가구당 1대의 차량을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차량에 대해서는 향후 인천공항 주차장 방문 시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감면된다.

온라인 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다자녀가구를 위해 11월 1일까지 한 달간의 유예 기간에는 현장 감면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현장에서 다자녀(다둥이)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탑승 항공편의 터미널 정보와 체크인 카운터 위치를 미리 확인하면 더욱 빨리 출국할 수 있다”며 “인천공항 이용객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출국하고 입국할 수 있게 계속 공항 시설과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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