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선, 중국수역 조업길 틔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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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우리국적 어선이 내년말쯤 중국 수역내에서 처음으로 고기잡이를 하게 될 전망이다.
28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국내무역업체인 코암 인터내셔널사는 최근 중국해남성수산총공사와 50대50으로 수산분야합작사업의 계약을 맺고, 총어획고의 15%를 입어료로 중국측에 지불하고 중국선원2∼3명을 승선시켜 어업기술을 전수하는 조건으로 중국 수역내에서 작업을 하기로 했다는 것.
코암 인터내셔널사는 우선 선망어선14척, 트롤어선 4척 등 18척을 중국 수역에 투입할 예정인데, 별도로 자회사인 수산회사를 따로 차려, 배도 새로 건조해야하기 때문에 빨라야 중국수역에서 첫 조업은 내년말쯤이 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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