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시 각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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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6일 오전 이현재 국무총리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노태우 대통령의 대 국민담화 발표에 따른 정부차원의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현재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5공화국의 모든 부정적 문제를 과감히 청산하고 미래지향적 과제들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특별담화내용에 담긴 내용들의 실천방안을 부처별로 구체적으로 가시화 할 수 있도록 즉각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정부가 공무원 숙정을 단행할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며 『공직자들의 비리가 드러났을 때는 실정법에 따라 엄하게 다스릴 것이나 과거처럼 일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숙정이라는 이름으로 공직자들을 강제해직 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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