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매출 18%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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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연합】3O대재벌그룹의 매출신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호그룹이 지난해에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매출규모로는 삼성그룹이 17조6천7백60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이 분석한 30대재벌 그룹의 사세확장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30대그룹의 총 매출고는 85조6천2백90억원으로 전년의 72조7천3백20억원에 비해 12조8천9백70억원(18%) 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 매출규모는 삼성에 이어 현대가 14조3천5백60억원, 럭키가 10조7천4백80억원, 대우 8조1천1백30억원, 선경 5조6천30억원 등의 순이며 한보가 2천6백8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매출신장률로는 금호가 전년의 3천8백80억원에서 6천9백20억원으로 78·3%나 증가,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기아가 1조1천8백80억원에서 1조9천2백20억원으로 61·7% 신동아가 8천8백40억원에서 1조1천7백70억원으로 33·1%의 신장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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