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방 창문 넘어가려 옥상서 줄타다 추락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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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21일 오후10시50분쯤 서울 망우1동 209의5 동광빌eld4층 옥상에서 포장용 노끈을 이용, 4층 애인의 방에 창문을 통해 들어가려던 김영환씨(26·공원·경기도 남양주군 미금읍 도농리 313의9)가 노끈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10m아래 시멘트바닥으로 추락사했는데….
김씨는 이날 1년전부터 사귀어온 옥순옥씨(26·공원)가 만나주지 않자 4층 옥씨의 방에 창문을 통해 들어가기로 하고 폭 2·5㎝의 포장용 노끈을 옥상 쇠기둥에 묶고 타고 내려가던 중 끈이 옥상시멘트 난간모서리에 쓸려 끊어지는 바람에 변을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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