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무용가 8인의 춤마당 펼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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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 현대무용 진흥회(이사장 육완순)와 현대 토 아트홀이 주최하는 「오늘의 무용가 8인 초청공연」이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강남 현대 토 아트홀에서 열린다.
초청된 무용가는 80년대 초반부터 의욕적인 작품활동을 펴고 있는 30대의 무용가인 김기인 박인숙 한상근 안애순 홍승엽 안신희 황문숙 강송원씨.
이들 8인 무용가들은 이미 대한민국 무용제·동아콩쿠르 등을 통해 안무능력과 춤기량을 인정받은 한국 무용계의 견인차라 할 수 있다.
각 무용가 나름의 내면세계가 자유로운 표현으로 표출된 독특한 개성의 춤, 참신하고 다양한 테크닉이 돋보일 춤이 무대 위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27일(오후7시)에는 김기인의 『O의 길』, 안애순의 『미묘한균형』, 박인숙의 『서있는 사람』, 한상근의 『신기루』가 선보인다.
28∼30일(오후7시)에는 홍승엽의 『서정』, 안신희의 『내일을 위해』, 황문숙의 『부서지는 침묵』, 강송원의 『밭』등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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