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출고 하루 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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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승용차·냉장고·컬러 TV 등 일부 내구소비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국세청의 주요 물품 출고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수출용을 제외한 내수용 승용차의 출고량은 하루 1천대 꼴인 2만9천6백63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9월)의 1만6천2백51대에 비해 무려 54·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요의 증가로 지난 6월 노사 분규로 인해 한때 주춤했던 승용차의 올해 출고 실적은 9월말 현재 총24만8천6백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만1천3백86대보다 37·1%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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