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석씨 탈세확인 동일 7억추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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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5일 구속수감된 전두환 전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37)는 10억여원의 횡령에 따른 탈세액이 4억7천1백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l6일 이씨를 대구지검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이씨의 특가법위반(탈세) 혐의를 추가 수사하고있다.
그동안 이씨의 관련기업인 (주)동일·(주)창원총업등에 대한 세무사찰을 해온 국세청은 이밖에 법인체 (주)동일의 탈루세액이 7억3천9백만원임을 밝혀내고 이를 추징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수감으로 5공비리 수사중 전씨의 친·인척 관련 부분을 매듭짓고 보강수사를 펴고있다.
검찰은 또 일해재단강제모금의혹과 기금운영비리등에 대해서는 계속 내사, 범죄 사실이 드러나는대로 본격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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