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춤꾼 7인의 한마당|14∼16일 신촌창무춤터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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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30대의 젊은춤꾼 7명이 모여 만드는 두번째 춤판이 14∼16일(오후4시·7시) 신촌 창무춤터에서 열린다.『88오늘, 지금 젊은춤꾼 7인전』.
지난 6월 춤에 대한 열망을 가진 30대의 젊은 직업춤꾼인 김소라(효성여대교수), 백현순(효무회 대표), 이지영(국립무용단 단원), 이혜순(수원대강사), 정숙경(인천전문대 교수), 최테레사·한상은(서울시립무용단수석)씨등 7명이 모였다.
그들은 공동노력으로 춤꾼으로서 만나는 현실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술성높은 춤공연의 활성화를 이루고자 모였다고 한다. 또한 각 지역의 균형있는 춤문화발전의 필요성을 절감, 지방순회공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스스로 자신들이 한국의 30대 춤꾼을 대표한다고는 감히 말할수 없지만 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의욕있는 30대 춤꾼들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다.
14일=이혜순안무의 『전』(이혜순·강미리·김은희·김상룡씨등 출연), 정숙경안무의『하얀 달』.
15일=백현순안무의 『영원한 테마』, 김소라안무의 『부서지는 거울』, 한상은안무의 『신기루』.
16일=최테레사 안무의 『3인을 위한 연극』, 이지영안무의 『열정』. <박금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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