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수출 다변화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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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해 대미수출호황을누렸던 완구류의 수출선 다변화가 올들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완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완구제품의 지난해 대미수출은 전체수출물량의 68%에 이르는 7억3천3백만달러에 달했으나 올들어는 지난 9월말까지 전년동기보다 33·1%가 줄어든 3억9천4백만달러로 대미수출의존도가 54.4%로 떨어졌다.
반면 유럽및 일본·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이 급증, 대일수출이 같은 기간 706%,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각각 58.7%, 37.8%씩 신장했다는 것.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수출폭주로 미수출시장이 포화상태에 있는데다 원고·인건비·원자재가 상승등 업계의「3고」로 올들어 20%이상 대미수출가격을 인상조정하여 상대적으로 기타지역으로의 수츨이 유리해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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