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KBS사원 해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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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80년 언론인해직사태의 외부강압설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80년 단행된 KBS사원에 대한 대량숙정조치가 외부의 강압적지시에 의해 이루어진것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최세경전KBS사장은 2일오후 KBS해직자복직투쟁위원회와 가진 청문회에서 『80년당시 KBS사원 1백31명에 대한 대량숙정조치는 문공부와 보안사등 외부기관의 강압적지시에 의해사내의 일정한 기준도 없이 단행됐다』 고 밝혔다.
최씨는 이와함께 지난번문공위국정감사에서 이원홍전사장이 『80년7월이후 KBS사원들에 대한 숙정조치는 전임사장 최씨의 계획을 집행한것』 이라고 말한 증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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