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용I'9무5패 한게임 남기고 승점2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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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포철 아톰스는 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29주째 경기에서 홈팀 대우를 맞아 후반34분FW이기근 (이기근) 이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 1-0으로 쾌승, 9승9무5패(승점27) 를 마크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포철은 대회최종일인 오는 l2일 대유공전을 남기고있으나 2위 현대 (승점24)가한 게임 (대 럭키금성)뿐이어서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승점에서 앞서 우승,
지난86년 우승이래 2년만에 프로축구 정상에 복귀했다.
이날 포철을 우승고지에올려놓은 스트라이커 이기근은 한골을 추가함으로써통산 12골로 2위함현기 (함현기· 10골·현대)에 2골 앞서 득점랭킹선두와 함께 올시즌 유력한 MVP (최우수선수)후보로 떠올랐다.
전반을 우세속에 득점없이·끝낸 포철은 후반들어 대우의 패기찬 공세에 초반 고전했으나 후반 30분 조긍연(조긍연) 을 이길룡 (이길룡) 으로 교체한후 융단포격을 퍼부은게 주효,34분쯤 대우 페널티에리어 안폭에서 김상호 (금상호) 가안족으로 밀어준 것을 이날의 수훈갑 이기근이 재빨리 왼발슛을 성공시켜 결승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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