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북한 외교관 접촉 허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북한인의 미국 방문장려, 미국인의 북한 방문 촉진, 대북한 인도 품목의 수출허용, 미 외교관의 배한 외교관 접촉 재허용 등 대북한 관계개선조치를 발표했다.
「찰스·레드먼」국무성 대변인은 이날 북한인의 미 방문허용과 관련, 『미 비자관련법규에 해당이 되는 한 학술·체육·문화 및 기타부문의 비공식적·비정부차원의 미국 방문을 미 정부는 장려할 것』이라고 말해 공식 또는 정부차원을 제외한 사실사의 모든 북한인 방문허용 방침을 천명했다.
그는 『미국시민의 북한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미 정부는 여행에 필요한 환전 업무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또 인도적 상품의 대북한 수출을 케이스 바이케이스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통상관련규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