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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제거, 인공강우…기상산업 혁신기업 꿈꾼다

중앙일보

입력

기상산업 핵심기술기업 ㈜지비엠아이엔씨(GBM Inc. 대표 방기석)가 기상청과 실험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제거 해결방안을 상품화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안개 제어용 안개 연소탄과 가뭄 대책용 인공강우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과 연계한 정밀 예보 자동화시스템 개발 능력을 갖춘 기상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기상관측 장비 개발 및 기상정보 제공, 컨설팅을 제공하며 온·습도 변환기, 온·습도 기록계, 습도 센서 등에 이르기까지 대기환경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상예보 포털 ‘153웨더’는 ‘실시간예보 자동화시스템’으로 시간·지역별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반도 일대의 기상상황을 레이더 영상과 위성 영상, 낙뢰 영상, 일기도 등을 통해 실시간 및 시간대별로 볼 수 있고, 예보와 기상청 특보도 쉽게 확인이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지비엠아이엔씨는 2011년 산업체 공장자동화와 반도체 클린룸 습도 측정 센서 등을 국산화시킨 공로로 ‘세계 기상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기상청이 인정하는 날씨 우수 앱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기상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간 유대 증진과 글로벌 수출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비엠아이엔씨는 자동 기상관측 장비, 고층 기상관측 장비, 도로 기상관측장비 등 기상 설루션을 국산화해 국내 기상산업 발전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중 전도형 강수량계(모델명 PG 1500-20)가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지정되면서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빗물 직경 0.1㎜와 0.5㎜용 강수량계를 분리해 사용하던 것을 하나로 합친 강수량계로 측정이 정확하다. 또 내부에 히터를 장착해 겨울철에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

방기석 대표는 “세종대왕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개발해 국가의 재해 및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본받아 이중 전도형 강수량계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난을 방지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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