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군사시설지정 해제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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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제주=김형환기자】남제주군 대정읍 송악산지구 군사시설보호구역설정에 대해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총학생회와 천주교 제주교구등 각 재야 단체에서 반대서명운동에 나서 군사시설 반대움직임이제주도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이들 재야단체들은 20만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뒤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군사시설보호구역해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대정읍 상모리일대 18만7천 평은 지난85년3월 관광지구로 지정됐었으나 지난5월 이 지역을 포함, 인근1백만평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되면서 관광지구개발계획이 취소되자 주민들이 반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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