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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강남 3구…구청장 모두 민주당이 앞서는 중

중앙일보

입력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송파·서초구의 구청장도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40분 기준 중간개표 결과, 강남·송파·서초 '강남 3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23.4% 개표가 진행된 강남구에서는 나온 정순균 민주당 구청장 후보의 득표율은 48.1%로 장영철(39.8%) 한국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중간개표 결과

중간개표 결과

송파구(개표율 11.0%)는 박성수 민주당 후보가 63.5%로 박춘희 한국당 후보(31.6%)보다 두배 이상 득표했다.

중간개표 결과

중간개표 결과

서초구 역시 이정근 민주당 후보가 2위인 조은희 한국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다만, 서초구에서는 개표가 6.6%진행됐고, 이 후보의 득표율은 48.7%, 조후보 득표율은 46.0%로 접전 상태다.

중간개표 결과

중간개표 결과

강남·송파·서초구는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다. 2010년 한나라당이, 2014년 새누리당이 구청장을 차지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23년간 보수당 계열의 구청장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송파구도 두 차례를 제외한 6차례는 모두 보수당에서 구청장이 당선됐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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