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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선박공격 중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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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부다비 로이터=연합】이란은 이란-이라크전 종전을 위한 유엔의 평화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페르시아만에서 선박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리·모하메드·베샤라티」이란 외무차관이 31일 밝혔다.
「베샤라티」는 이날 유엔안보리의 이란-이라크전 휴전촉구 결의안이 이행될때까지 『우리는 유엔 결의안 598호의 실현을 위해 어떠한 위반행위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전협상을 위해 이란·이라크 외상과 회담하고있는 「케야르」유엔사무총장은 30일 이번주에 휴전일자를 발표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벨리야티」이란 외상은 29일 「케야르」총장과의 4차 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휴전성립과 양국군철수. 포로교환이 있은 후 이라크와의 직접회담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휴전이 성립되기 전에 직접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을 배제했다.
이라크는 그동안 유엔후원하에 직접회담을 개최할 것을 요구해왔는데 「탈리크·아지즈」이라크 외상도 이날 「케야르」사무총장과 회담했으나 회담내용에 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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