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뉴스프링빌 골프장 회원권 가격은 연초엔 2억원 수준이었으나 최근엔 58%나 오른 3억1500만원을 호가한다. 또 스카이밸리(경기도 여주)와 세븐힐스(경기 안성).비에이비스타(경기 이천) 등도 연초 대비 각각 40%가 넘는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에서 가깝지만 주말 예약이 어려운 뉴서울과 남서울 골프장은 연초 대비 회원권 가격이 각각 19%와 20% 오르는 데 그쳤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송용권 팀장은 "전에는 주말 부킹보다 거리가 가까운 골프장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부터는 주말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주5일 근무가 정착되면서 주말마다 골프를 즐기려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