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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헤리티지 준우승' 김시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9위로 상승

중앙일보

입력

김시우. [AP=연합뉴스]

김시우.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준우승한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골프클럽에서 끝난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12언더파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에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김시우는 지난주 51위에서 12계단 상승한 3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당시 28위였다.

김시우는 PGA 투어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50위에서 26위로 높이 뛰어올랐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30위 안에 들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뛸 수 있다. 이번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고다이라는 세계 랭킹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1위부터 3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주 88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89위에 랭크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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