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좌우양파 비판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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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1년전 포괄적인 민주개혁조치들을 약속함으로써 한국민을 놀라게 했던 노태우 대통령은 취임 4개월을 넘긴 지금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주도하는 과감한 영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보도로 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좌·우파 양쪽에서 제기되고 있다면서 우파쪽 비판자들은 노 대통령이 사회의 혼란을 방치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좌파쪽은 민주개혁을 너무 느리게 진행하고 있음을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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