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애(명지대) 무적황금라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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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손미애 (손미애·명지대) 가 7관왕에 오르며 올시즌 여대 테니스를 휩쓸었다.
손미애는 24일 장충코트에서 막을 내린 제43회전한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최종일 여대부 단식결승에서 제갈영순 (제갈영순·한체대)을 2-0(6-0,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뒤 복식결승에서도 최정윤 (최정윤)과 짝을 이뤄 한체대의 제갈영순-주명희 (주명희)조를 2-0으로 제압, 춘계대학연맹전 단·복식, 하계대학연맹전 단·복식및 단체전 석권에 이어 올 7개 타이틀을 휩쓸었다.
대학선수로 유일한 국가대표인 손은 왼손잡이로 여자선수로는 드물게 서비스앤드 발리의 공격형 테니스를 구사하는 유망주. lm72㎝의 장신으로 체력이 약한것이 홈이지만 태릉에서의 강훈으로 체력을 보강, 서울올림픽후 여자테니스를 이끌어갈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손선수는 지난해12월 전일본 대학선수권대회와 아시아 대학선수권대회 단식에서 각각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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