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대통령 자택주변 경찰병력 증원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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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연희동 전두환전대통령 자택주변에 그동안 배치돼왔던 정·사복 전경 1개중대가 2개중대로 늘어나고 노태우대통령사가 주변에 전경 1개중대가 새로 배치됐다.
경찰의 이갈은 증원조치는 최근 서울지역 대학생총연합건설추진위원회 (서건추) 및 재야단체에서「광주학살 부정비리 원흉일당응징」등을 요구하며 전전대통령 자택부근에서 기습시위가 잇따라 일어나 취해진것으로 알려졌다.
전전대통령 자택주변에는 지난15일 오후7시쯤 성기홍군 (20·서울대사회3) 등 서울대생20여명이 몰러가 자택에서 1백50m떨어진 서대문경찰서 연궁파출소에 화염명6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였었다.
또 지난 19일 오후2시10분쯤 연세대에서「서건추」소속 대학생·재야단체인사등 5백여명이「광주학살부정비리원흉일당응징 범국민실천대희」를 갖고 연희동전전대통령자택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이려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1시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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