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정부투자기관 당기순익 51%증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24개 정부투자기관중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결과가 가장 좋아 올해 가장 많은 상여금을 받게된 기관은 주공과 무공으로 각각기본급의 5백90% (기본상여금 3백%와 인센티브상여금 2백90%)씩을 받게 됐다. <별표 참조>
정부는 20일 오후 경제기획원에서 나웅배부총리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투자기관별 올해 보너스 수준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4개 정부투자기관들은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크게 좋아져 86년에 비해 매출액이 14.6% 늘어났고(총 13조3천2백70억원), 특히 당기순이익은 1년만에 51.2%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총1조1백94억원). 전반적인 경기호황의 덕을 본데다가 외채의 조기상환으로 이자부담이 크게 줄었고 재무구조자체가 상당히 개선돼 국내금융비용 부담도 경감되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