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안전 우려없다|조직위보안조치 만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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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연합】미국 등 IOC(국제올림픽 위원회)회원국들은 최근 한국대학생들의 격렬한 반정부 시위와 북한의 방해공작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3개월 앞으로 임박한 서울올림픽의 안전성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0일 보도했다.
타임수지는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와 국무성 관리들이 한국학생들의 반정부 시위활동을 주시하고있다고 전하고 이들 관리는 지난주 자국선수단의 비상소개계획을 발표한 호주정부와는 달리 『미국선수단을 위한 추가보안조치나 소개계획을 마련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영국·캐나다·자메이카 등 다른 IOC회원국들도 자국선수단의 비상소개계획이 필요치 않다면서 한국정부당국과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의 보안조치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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