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로터리"체증"뚫는다|파천교·서강대교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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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등포로터리와 여의도광장을 잇는 서울교가 폭24.4m (6차선)에서 44m(10차선)로, 노들길 지하차도가 폭 8m(2차선)에서 폭 l7.5 m (4차선)로 각각 확장된다.
또 당산동에서 버드나룻길을 통해 영등포로터리로 진입하는 차량이 부분통제된다.
이와함께 영등포동3가에서 여의도국회의사당앞길을 잇는 파천교와 서강대로가 89년말까지 신설되고 여의교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영등포로터리 교통체증해소방안을 마련, 기본설계가 확정되는대로 우회도로개설및 연결교량확장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개선방안에 따르면, 영등포로터리와 양평동사이 통행차량의 일부를 새로 건설될 서강대로 (양평동∼여의도국회의사당앞)를 이용토록해 통행량을 줄이고, 여의교를 현재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해 영등포로터리로 집중하는 차량을 분산처리한다는 것이다.
또 서울교와 노들길 지하차도를 각각 확장,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버드나룻길의 영등포로터리로의 유입차량을 제한, 파천교와 서강대로등을 이용케함으로써 복잡한 통행방향을 단순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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