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2년생 또 자살|"공부했다고 속였다" 유서 남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15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방배동 중앙아파트 나동10층 비상계단에서 이승일씨(42·공무원·서울방배동)의 장녀(16·S여고2)가 20m아래 화단으로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길가던 김기중씨(28)가 발견했다.
이양은 『공부도 하지 않으며 공부했다고 속여 죄송하다』 『자살도 불효지만 지금까지 저질러온 나쁜 일이 누적되면 자살보다 더 나쁜 것 같다』는 등의 내용을 쓴 유서를 남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