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훼손 사찰확장|청련사주지를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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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창령=이용우기자】경남창령군은 13일 사찰확장공사를 하면서 자연석을 마구 캐낸 계성면사리902 청연사 주지 우춘식씨 (41·법명 석만성)를 산림훼손혐의로 입건했다.
군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해 11월 청련사 대웅전중수공사를 하면서 주변의 조경공사에 쓰일 자연석을 인근 산림지역에서 캐낸 뒤 8백여평방m의 산림지역을 보수하지않고 방치, 산림을 훼손한 혐의다.
군은 이 사찰이 진입로조경공사를 하면서 산림을 크게 훼손했다는 보도 (중앙일보12일자 11면)에 따라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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