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천원짜리 지폐|발행액 매년격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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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만원짜리 지폐가 전체 화폐발행액의 80%를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5천원과 1천원짜리는 매년 발행액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고액권사용이 일반화되고 나머지 돈들은 1만원권사용에 따른 거스름돈역할밖에 못하고 있는셈이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작년말현재 화폐발행총액 (4조8천4백32억원)가운데 1만원짜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78.8%로 지난80년말의 34.4%에 비해 비중이 2.3배 높아졌다.
반면 1천원과 5천원짜리는 80년만 33.4%, 25.5%에서 작년말에는 6.8%, 8.6%로 각각 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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