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서 놀던 중3생|고압선에 감전돼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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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5일오후5시40분쯤 서울행당동 왕십리 전철역에서 정기영군 (15·서울서대문중3년)이 역내에 세워져있던 화물열차위에 올라가 놀다 열차위1.4m 지점에 설치된 2만5천V 고압선에 감전돼 전신에 3도의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사고를 목적한 역무원 이성우씨 (25)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근무중 「펑」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정군의 오른손이 검게타고 옷에 불이 붙은채 철로변에서 뒹굴고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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