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란더 남단식 패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파리=외신연합】스웨덴의 「메츠·빌란더」와 서독의「슈테피·그라프」가 88프랑스오픈테니스남녀단식패권을 차지했다.
「빌란더」는 5일 프랑스파리에서 끝난 남자단식결승에서 홈코트의「앙리·르콩트」를 맞아 3-0(7-5, 6-2, 6-1)으로 완승, 세번째타이틀을 따냈다.
「빌란더」는 81년 윔블던대회 2회전에서 「르콩트」와 대결한이래 이번까지 11번 대결에서 9승2패를 기록했다.
또 여자복식결승에서는 황금의 복식조인 「마로티나·나브라틸로바」와 「팜·슈라이버」조가 서독의 「클라우디아·코테」, 체코의 「헬레나·수코바」조를 2-0 (6-2, 7-5) 으로 꺾고 우승했했다.
한편 4일의 여자단식결승에서는 「그라프」가 단32분만에 이번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소련의「나탈리아·즈베레라」를 6-0, 6-0이라는 프랑스 오프결승사상 최고의 기록으로 완파, 2년연속우승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