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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자 보상금 시비|건축주 들 4일간감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인천=김정배기자】건축현장에서 작업중 추락. 전신마비증세를 일으킨 하청업자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하청업자가 입원한 재활원 환자들이 재활원으로 찾아간 건축주2명을 4일동안 감금하는등 인질극을 벌여 경찰1개중대가 출동하는등 소동을 빚고있다.
부천시역곡동 다세대주택건축현장 (건축주 김충환·44, 도중희·57) 하청업자인 권소원씨 (45) 는 지난해 5월1일 현장에서 작업지휘중 추락하면서 허리를 다쳐 전신마비 증세를 보여인천시북구 노동부산하 산업재활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는데 지난달 27일 건축주 도씨가 그동안의 보상문제지연경위등을 해명하기위해 병원으로 권씨를 찾아갔다가 입원중이던 환자들에 의해 재활원 5층 독서실에 감금되고 뒤따라간 김씨도 함께 갇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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