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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공장 이웃주민 X선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연탄단지 주변마을 주민들에 대해 진폐증 검진을 위한 X선 검사가 서울시에 의해 무료 실시된다.
서울시는 1일 상봉동 연탄공장주변 주민2명이 진폐증 증상환자로 발견됨에 따라 시내 연탄공장 반경 5백m이내에 사는 주민 8만여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관할지역 보건소에서 X선검진을 실시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서울대와 가톨릭의대 병원등 2곳을 지정, 조직검사등 정밀검사를 무료 실시키로 했다.
검사대상자는 연탄공장주변 5백m이내에 사는 주민 3만5천가구 16만여명 가운데 5년이상 장기 거주자로 돼있다.
시는 검사결과 진폐증환자가 발견되면시 또는 연탄공장에서 치료비를 부담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또 이를 계기로 연탄공장시외 이전을 서두르기로 했다.
서울시내에는 현재 이문단지 7개 공장을 비롯, 8개지구에 17개 연탄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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