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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 년 백억달러 매출기업 만든 미 휴렛팩커드사 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컴퓨터가 중심이 되는 사회는 젊은이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내한한 미휴렛팩커드사「데이비드·패커드」회장(77)은 특히 민주화로 나가고 있는 한국은 젊은이에게 성공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나라가 될것으로 전망했다.
「패커드」회장은 39년 캘리포니아의 허름한 창고에서 스탠퍼드대 동창생인 「윌리엄·휴렛」과 함께 상용 오실레이터를 생산하는 것으로 시작, 현재는 연간 매출 1백억달러의 기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
그래서 그는 세계의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인으로 꼽힌다. 69년에는 미국방성차관도 역임. 『한국에의 투자는 90년대를 대비해 계속할 계획이다. 한국과의 활발한 정보교환은 상호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휴렛팩커드사는 삼성과 합작으로 삼성휴렛팩커드사를 설립해 컴퓨터와 계측기등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는 기술로 우위를 확보하고 성장한다. 이제는 새로운 컴퓨터설계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지금 세계는 미소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등 국제적 변화를 모색하는 단계』라며 『그 주역은 아시아가 될것』이라고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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