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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밤새껏 흰머리채 땅에 꽂고 우는 화살
속검은 치마폭에 판독 못할 언어 뿜고
메마른 가슴 한 켠에 하늘말씀 엮고 있다.
컴컴한 한 폭 설움 눈물 잠긴 뜨락의 밤
진실 담은 말씀들이 방울방울 눈을 뜰제
한 장의 사연을 적어 가슴결에 펼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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