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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하루 해가 기울고지금은 저문 아픔
이루기 어려운 꿈어깨에 짊어지고
희망이 절망보다 무거워삐걱이는 삶의 저울.
언제나 보이던 길 어두우면 불속에 멀고
구름이 걷힌 공간에 대못 박아 돋는 별밭
날새면 먼동이 트는 집이반듯반듯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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