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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감시 피하는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김종필 공화당총재는 1일 열린 당무회의에서 TV중계문제와 관련,『평민·민주당은 중계 원칙은 찬성하면서도 국민의 엄격한 감시를 피하는 것 같고 민정당은 더 싫어하는 것 같다』싸잡아 비난.
김 총재는 정책위의장 합의내용 중 중계에 따른 비용의 국고부담 부분은 삭제토록 하고 공영방송의 1개 채널을 의무적으로 중계에 할애토록 규정하라고 지시.
김 총재는『위원장 자리다툼에 신경 쓸게 아니라 이런 기본적 문제에 신경 쓰라』고 지시했는데 김용채 총무는『우리는 어느 특정특위를 고집하지 않는다』며『평민당 김원기 총무에게 양보를 종용했었다』고 설명.
김 총무는『5공화국비리를 맡자』는 일부 당내 요구에『세모 사 관계로 당한 일도 있는데 전 대통령소환 등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는데 이를 본 일부당원들은『벌써부터 저렇게 겁이 많아서야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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