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시달려 5만원권 위조지폐 사용한 20대 검거

중앙일보

입력

5만원권 위조지폐.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중앙포토]

5만원권 위조지폐.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중앙포토]

생활고에 시달리던 20대 남성이 위조한 5만원권 지폐로 담배를 구입하고 거스름돈을 편취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25일 이같은 혐의(통화위조 등 협의)로A씨(27)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고에 시달리자 자신의 컴퓨터로 5만원권 사진을 다운로드해 인쇄하는 방법으로 15매를 위조한 후 지난 17~19일 원주시 일대 편의점 5곳을 돌며 담배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거스름돈 10여만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또 다른 공범과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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