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수요기획' 여성 보라매 활약상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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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KBS-1TV '수요기획'은 8일 밤 12시 1997년 국내 최초로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한 여생도들이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비행(飛行)-최초 공사 여생도, 그 후 10년' 을 방송한다.

이들 여생도는 '최초 여생도'보다는 '공사 49기'로 불리기를 원한다. 남자들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차별 또는 우대를 받을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입교 후 초등.중등.고등비행의 고난도 훈련을 차례로 소화했다. 변수지 대위(중대장)는 후배를 가르치는 훈육관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자를 포함한 예비생도 160여명의 훈육을 담당하고 있다. 제258 전술공수 비행대대 장세진 대위의 비행시간은 1천 시간을 훌쩍 넘었다. 제작진은 7시간30분에 걸친 그의 정기 공수비행을 카메라에 담았다. 2002년 한국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된 편보라 대위와 박지원 대위로부터 '일과 결혼'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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