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존잘서 테두리서 두김씨는 변화를 모색해야"|솔라즈의원 WP에 기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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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스티븐·솔라즈」 미하원외교위 아시아-태평양문제 소위위원장(민주·뉴욕)은 27일 워싱턴 포스트지기고를 통해『한국민주주의를 공고히 하기 위해 김영삼·김대중씨는 정부전복노력을 거부하고 기존정치질서 테두리안에서 필요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요구된다』 고 말했다.
「솔라즈」 의원은 『선거부정이 없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광범한 부정의 증거를 야당이 제시하지 못한것으로 보아 이번선거는 한국민의 의사를 공정하게 반영한것 같다』고 주장, 그를 포함한 미측의 선거결과 수용에 대한 시외학생등 야측 비난을 반박했다.
「솔라즈」의원은 『노후보승리는 정부측 선거부정보다 야당단결실패와 더 큰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야당이 선거가 부정이라고 주장하는 사실만으로 부정이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7년간 한국야당측민주화주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솔라즈」의원은 『한국야당의 일부 인사들은 미국친구들이 지지해온 것은 두김씨의 대통령당선이 아니라 민주화 과정 그 자체였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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