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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체했을 듯" 한미 정상 사이서 밥 먹은 병사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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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 평택의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 평택의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 정상의 한가운데에 선 장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한 미 공군의 오산기지에 도착한 뒤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갈아타고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했다.

캠프 험프리스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장병과의 식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다. 한미 군 통수권자인 두 사람이 손을 흔들자 장병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모두 반갑다, 좋은 음식이다, 고맙다"(Hello everybody, Good food, Thank you all)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오찬에서 눈에 띄는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한미 양국 정상의 사이에 껴서 식사하게 된 상병이 있었던 것이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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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왼쪽에는 문재인 대통령, 오른쪽에는 트럼프 대통령이라니… 숨쉬기도 힘들 것 같다" "저분은 앞으로 수십 년은 우려먹을 이야깃거리가 생겼겠다" "저분 백 퍼센트 체했을 듯" "투스타 옆에서 밥 먹는 데도 영겁 같은 시간이었는데" "보는 내가 더 힘들다" 등 해당 병사에 대한 동정여론이 들끓었다.

이외에도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한 병사다" "무슨 얘기를 나누었을지 궁금하다" "자리 선정은 누가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끌어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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