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통한 평등한 삶 구현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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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김소영 한국기독교 교회협 의회(KNCC)총무도 21일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모든 이류에게 기쁨을 안겨준 정의와 평화의 소식이었으며 나누어진 세계속에서의 일치와 공동체속에서 생의 기쁨을 함께 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메시지는 『진정한 평화란 불의에 기초한 사회안정이나 권력의 억압에 의한 일시적 고요함이 아니라 자유와 참여가 있는 정의로운 화평』이라고 강조하고『힘으로 평정해서 화합하는 평화가 아니고 먼저 화해해서 평등하게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을 구현하자』고 호소했다.
메시지는 이어『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은 이 같은 평화와 정의·기쁨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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