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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2020년까지 건설 부문 일자리 1만4000개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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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 둘째)과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오른쪽 셋째) 등 관계자들이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신축사업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캠코]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 둘째)과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오른쪽 셋째) 등 관계자들이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신축사업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캠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노후·저활용 국·공유지 위탁개발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나서며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캠코는 2005년부터 공공자산 가치 제고를 통한 국가재정 확충과 국민편익 증진 등을 위해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간 ‘나라키움 저동빌딩’을 시작으로 총 21건 57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 부산통합청사, 중구청 민관복합청사 등 총 30건, 1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캠코는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의 국유재산 정책방향에 따라 노후 공공청사 등 저활용 국·공유재산에 대한 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캠코는 국·공유재산 개발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약 2000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3년간 1조2000억원 등 2020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입, 시공사 및 설계사무소 등 건설 관련 민간 일자리 약 1만4000개를 신규 창출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개발이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국공립 어린이집 개발 등 공익 실현 및 사회적 가치를 제고해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는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함과 동시에 재정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성산동 단독주택과 강동구 성내동 나대지를 개발, 대학생 기숙사 73실을 공급 한 바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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