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브리핑] SK하이닉스 측, 도시바에 25조원 제시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48호 02면

SK하이닉스 측, 도시바에 25조원 제시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이른바 ‘한·미·일 연합’이 일본 도시바메모리 인수 합병(M&A) 금액으로 2조4000억 엔(약 25조원)을 최종 제시했다고 9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한·미·일 연합의 기존 제시액(2조 엔)에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4000억 엔(약 4조1000억원)을 더한 값이다. 산케이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인수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한·미·일 연합이 애플까지 참여하는 방안을 도시바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中 환구시보 ‘막말 사설’ 또 실어

우리 정부의 사드 발사대 4기 임시 배치와 관련해 ‘막말 사설’을 썼던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해당 사설을 제목만 바꿔 다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실렸던 ‘사드 배치하는 한국, 두 가지 질문에 답하라’는 제목의 사설이 9일 ‘사드 완전 배치한 한국은 절대 더 안전할 수 없다’로 수정됐다. 하지만 “한국의 보수파는 늘 김치를 먹어서 멍청해진 것이냐” “사드가 북핵과 같이 ‘악성종양’이 될 것” 등 논란이 됐던 문구는 그대로였다.

사립대도 대학 입학금 폐지키로

대학 입학금을 없애는 데 부정적이었던 한국사립대총장연합회가 “대학별로 자율적·연차적으로 입학금을 인하·조정해나가는 방향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정부가 상응하는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15일 사립대와 함께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41개 국·공립대는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외도 추궁 아내 추락사…“남편 일부 무죄”

외도를 추궁하며 때리는 남편을 피하려다 아내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건에서 법원이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오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며 “오씨가 문을 부수자 아내가 뛰어내렸다는 사실관계를 인정할 직간접적 증거가 부족하다. 내연관계가 공개돼 자괴감으로 투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예비적 공소사실인 상해죄는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