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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

중앙일보

입력

[픽사베이]

[픽사베이]

뉴욕시 공립학교가 전면 무상급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시 교육국은 6일 2017~2018학년이 시작되는 7일부터 모든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에서 무상급식 프로그램인 '프리 스쿨 런치 포 올(Free School Lunch for All)'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공립학교 재학생 가운데 75%가 무상급식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가운데 이번 학년도부터 그 수혜 대상이 20만 명 늘어난 100%로 확대됐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배고픈 상태에서 학과 수업을 제대로 따라갈 학생은 없을 것이다. 이번 무상급식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성공적인 학교생활의 기초가 되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도시는 보스턴과 시카고, 디트로이트, 댈러스 등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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