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만 맛보는 향토간식 동문시장 '오메기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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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 오메기떡은 차조가루를 반죽하여 삶은 떡에 콩가루나 팥고물을 묻혀 먹는 향토음식이다.

화산섬으로 벼농사가 힘든 제주도는 자연스럽게 조와 보리를 이용한 식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 그 중 차조를 활용하여 만든 제주 고유의 오메기떡은 차조가 수확되는 가을에 주로 먹는 떡이었으나 현대로 넘어오면서 재료와 모습이 변화하였다.

특히 차조는 소화흡수율이 뛰어난 곡물로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성인의 골다공증, 골연화증, 빈혈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영양간식으로 오메기떡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오메기떡을 판매중인 ‘한성오메기’는 재료단가와 타협하지 않고 순수 국내산 재료 사용을 고집하고 있다. 국내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가 차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평균가격을 맞추어 부담 없이 믿고 먹을 수 있다. 이런 ‘한성오메기’의 뚝심에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더욱 맛있는 떡을 제공하기 위해 오전 8시, 10시, 오후 1시, 3~5시로 떡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따뜻하고 쫀득한 오메기떡 본연의 맛을 볼 수 있다.

6가지의 견과 종류를 사용한 견과류와 콩가루, 통팥 오메기떡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고,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 여행이나 이동 중 간식으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아이스 팩과 아이스박스로 포장을 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고, 전화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한편, 제주 오메기떡 ‘한성오메기’는 동문시장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 관광지로 이동이 쉽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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