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원자재값 크게 올라 교역조건 최저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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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00년=100)는 79.2로 전년에 비해 7.2%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데 이 지수가 낮을수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은 줄어든다. 이 지수는 2001년 95.5 수준이었으나 계속 하락 추세를 보여 오다 지난해는 80선 아래까지로 추락했다. 한은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때 교역조건의 악화는 불가피하다"며 "고부가가치 수출품을 만들어내 수출단가가 함께 상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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