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친 심상정, 점심 도시락 번개 진행…건배사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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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상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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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남편 이승배씨, 아들 이우균씨와 함께 점심 도시락 번개 모임을 진행했다. 심 후보 측은 "한강 도시락 번개를 진행한다. 선거법에 걸리니 각자 도시락은 준비해달라"고 8일 밝힌 바 있다.

[사진 심상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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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 측은 9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가 와도 한강 도시락 번개는 예정대로 진행하니 12시까지 여의나루 2번 출구로 와달라"고 전했다.

[사진 심상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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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이날 정오쯤 서울 여의나루역 2번 출구 근처에서 점심 도시락 번개를 가졌다. 심 후보는 점심 번개를 위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심 후보 측은 "왜 이렇게들 좋아해 주시는지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돗자리 하나하나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자리를 이동하던 심 후보에게 한 시민이 막걸리를 건넸다. 심 후보는 "선거법에 걸리지 않는 건배사를 해야 한다"며 "투 표 합 시 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남편 이승배씨와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 원신동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국민이) 더 강한 개혁과 더 큰 변화를 위해 심상정에게 투표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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